이번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아바코는 향후 북미향 글로벌기업에 순차적으로 수주를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공급 건을 제외한 연말까지 자동화장비의 추가 수주할 그 규모는 약 25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올해 단기성이 아닌 이차전지 배터리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한 호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고 있다.
아바코의 자동화시스템은 2000년 설립초기부터 LCD, OLED 등 FPD제조라인에 고난이도 기술의 자동화장비를 20년이상 공급왔다. 2019년 글로벌배터리제조사에 납품하면서 효율성, 기술성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생산의 효율성 개선을 위해 믹서, 전극조립 공정에 새로운 타입의 무인운반대차(AGV) 시스템도 개발 중이며 이차전지 자동화장비의 기술 차별화를 부각시켜 최정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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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코의 OLED 제조분야는 그 동안 아바코의 주요 매출이었으나 올해 업계 투자가 다소 침체됐다. 그러나 올 연말 내지는 내년 초 대규모 투자가 이어질 경우 아바코는 이차전지 및 OLED분야를 중심으로 당분간 어닝 서브라이즈 실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아바코 관계자는 "현재 고객과 긴밀한 협의 중"이라며 "투자가 확정 재개할 경우 대규모 수주가 예상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