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아메리카노 취향 고려했다, 동서식품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2023.09.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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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서식품/사진제공=동서식품


동서식품이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KANU BARISTA)'를 선보이고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동서식품은 지난 2월 카누 바리스타를 출시하고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 '카누 하우스'를 운영했다. 카누 하우스는 카누 브랜드의 철학, 이야기를 소개하는 공간과 오피스, 홈, 시티 등 일상 속 순간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카누 바리스타 전용 캡슐로 내린 커피와 호환 캡슐을 활용한 에스프레소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카누 하우스는 두 달간 누적 6만명이 방문했다.



이후 서울 한남동의 맥심 브랜드 체험 공간인 '맥심플랜트' 지하 2층에서 '카누 캡슐 라운지'를 지난달까지 운영했다. 카누 바리스타 무료 시음과 카누 굿즈 증정하는 후기 행사 등을 진행했다.

동서식품은 50여 년간 쌓아온 커피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메리카노의 맛과 용량을 카누 바리스타로 구현했다. 카누 바리스타는 시중 커피 캡슐 대비 약 1.7배 많은 원두 9.5g을 담았다. 에스프레소 중심의 기존 캡슐커피와 달리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고안됐다.



카누 바리스타 커피 머신은 추출 전 전문 바리스타가 원두를 다지는 탬핑 기술을 '트라이앵글 탬핑' 기술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분쇄 원두가 일정한 밀도로 평평하게 자리 잡아 일정한 추출이 가능하다. 커피의 향미와 질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 '골든 에센스'라 불리는 18~22%의 황금 수율로 커피를 추출했다. 물과 에스프레소가 나오는 추출구가 다른 '듀얼 노즐 바이패스' 방식으로 원하는 농도의 커피를 제조해 준다.

카누 바리스타 전용 캡슐은 8종으로 출시돼 로스팅 강도에 따라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캡슐에는 커피의 신선도와 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는 아메리카노의 맛과 향을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원두, 특허받은 추출 기술 등을 적용한 카누 바리스타 머신과 캡슐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머큐어 앰버서더 호텔 홍대, 어반 스테이 등 숙박 시설과도 캡슐 머신 공급 계약을 맺고 객실에 카누 바리스타 머신, 캡슐 등을 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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