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 "한가한 男 좋아, 백수도 괜찮다…내게 집착만 해주면 돼"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09.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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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라디오스타'/사진=MBC 예능 '라디오스타'


배우 박하나가 자신만의 독특한 연애관을 밝혔다.

지난 13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박하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유세윤은 "드라마에서 주로 남의 남자를 뺏는 박하나씨가 현실에선 미저리 같은 사랑을 원한다더라"고 운을 뗐다.



박하나는 "제가 (상대에게) 집착 받는 걸 좋아한다"며 "끊임없이 연락하고 자주 만나야 하는 게 저만의 연애 수칙이다"라고 밝혔다.

/사진=MBC 예능 '라디오스타'/사진=MBC 예능 '라디오스타'
김구라가 "하루에 통화 10번 이상 해야 하냐"고 묻자, 박하나는 "통화는 자주 안 하더라도 문자 메시지는 끊기면 안 된다"고 답했다.



박하나는 "아침에 일어났다, 밥 먹었다, 일하고 있다 등 일과를 쭉 알려줘야 한다"며 "이런 연락이 끊기는 순간 큰일 난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애하면서 연락 문제로 많이 이별하기도 했다"며 "(연애) 초반에는 제가 원하는 대로 연락이 오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들 변하더라. 제가 끝없이 연락하니까 상대가 조금 지치는 것 같다"고 했다.

박하나는 "요즘은 (남성을) 소개받기 전에 꼭 '그 남자 한가해?'라고 묻는다"며 "저한테 연락만 계속할 수 있으면 백수라도 상관없다. 돈은 제가 열심히 벌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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