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 가능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 6067억원(전년비 +15.6%), 영업이익 304억원(+36.8%)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식재사업 부문도 신규수주 확대와 기존 고객사 업황 회복에 따른 발주 증가가 호재로 연결되고 있다"며 "연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3조원(+15.8%), 영업이익 1071억원(+38.7%)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이어 "투자 포인트는 우선 단체급식 주요 고객사의 업황 호조와 런치플레이션 등 양호한 영업환경, 단체급식 대형물건 다량 수주와 식재유통 영업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는 신규 수주"라며 "B2C 분야의 리테일, 외식, 제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확보된 성장성, 우수한 재무구조와 순현금 상태(2023년 2분기 기준 451억원)에 비해 저평가된 기업가치 등"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현대그린푸드의 주가 수준은 12개월 예상실적기준 PER(주가수익비율)과 PBR(주가순자산비율)이 각각 5.1배, 0.6배로 양호한 실적과 우수한 재무구조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라며 "향후 5년간 10% 수준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할 것이고 별도 현금배당 정책도 수립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