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2,110원 ▲5 +0.24%)는 에너지 IT스타트업 ‘식스티헤르츠(60Hz)’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양사간 사업 협력을 진행하고 에너지 IT분야로 신사업을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VPP는 분산된 소규모 신재생 에너지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통합 관리하는 가상 발전소다. 이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CES 2023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성이엔지는 그간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식스티헤르츠의 에너지IT 기술과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플랫폼 사업으로의 사업 영역 확장을 의미한다. RE100 달성을 넘어 공급자와 수요자간 거래 및 에너지 발전 통합 관리 등으로 확대한다. 궁극적으로는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은 재생에너지 공급자와 수요자 간 거래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별법이 마련됨에 따라 직접 PPA를 통한 전력거래를 비롯해 각 에너지 자원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VPP와 에너지 IT 기술들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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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는 “에너지 산업은 관련 IT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들과 노하우를 보유한 중견기업의 협력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5월 국내 태양광 시공업체인 해드림에너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탄소 중립 전략 수립 및 이행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준비해왔다. 해드림에너지는 연간 300억원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 관련 매출을 기록하는 기업으로 신성이엔지와 함께 국내 태양광 발전소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