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3월 3조원 규모 혁신성장펀드 조성의 조력자로 선정됐다. 혁신성장펀드는 신산업과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 및 미래 성장동력 확충 등에 투자하는 대규모 정책펀드로 혁신산업펀드와 성장지원펀드로 구분해 조성된다.
이번에는 위탁운용금액 총 800억원 이내로 2개의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펀드별 목표 금액은 2500억원이며 출자 대상은 PEF(사모펀드), VC 구분 없이 진행된다. 심사 결과는 다음달 중 발표될 예정이며 펀드 결성시한은 오는 12월 말이다.
출자 방식은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결성한 펀드가 성장지원펀드 조성 취지에 부합하는 경우에 매칭하는 식이다. 최근 모험자본시장이 다소 위축되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는 대규모 자금 공급효과가 기대된다.
조성호 신한자산운용 특별자산운용팀장은 "본 사업과 더불어 향후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민간모펀드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이라는 국정과제 실행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