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보증보험은 이달 하순부터 국내외 딜로드쇼(DR)를 실시하고 10월 중 수요예측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공모가격 등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확정한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해외 및 국내 투자자들을 만나 견고한 실적 및 재무 건전성, 높은 배당 성향 등 주요 투자 하이라이트를 전달할 예정으로,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성공적인 상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된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다. 각종 이행보증은 물론 신원보증, 휴대전화 할부 보증, 중금리 대출 보증, 전세자금 대출 보증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또 ICISA(국제신용보험·보증보험협회) 회원사 원수보험료 기준 글로벌 톱4 규모의 보증회사이기도 하다.
서울보증보험의 작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은 5조411억원, 매출액은 2조6363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5685억원, 연간 보증공급금액은 약 323조원 수준이다. S&P, 피치(Fitch) 등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AA- 신용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