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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12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장 대표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어떤 부분이 소명이 안됐는지 알 수가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며 "전반적으로 다시 한번 살펴보고 영장을 재청구할지 여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옵티머스 펀드 사건과 관련해서는 "(검찰도) 확인하면서 계속 보고 있다"며 "어떤 사건은 진행이 빠를수도 있고 어떤 사건은 그렇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런 경우라고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옵티머스자산운용의 경우 투자 관련 금품 수수, 펀드자금 횡령, 부정거래 공모 등이 적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검찰은 SG증권발 폭락 사태 관련, 추가적인 관련자들 영장 청구도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엄벌에 처해져야 하고 구속 사유가 있는 분들이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약하게 처분할 수는 없다"며 "내일(13일)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된 사람들도 앞서 기각이 되긴 했지만 구속이 필요하다고 봐서 재청구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8일 현직 시중은행 기업금융팀장 김모씨와 모 증권사 부장 한모씨에 대해 2차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라씨 일당을 도와 투자자를 유치하고 금품을 받는 혐의를 받는다. 한씨는 라씨 일당에게 고객의 돈 130억원 상당과 증권계좌 등의 대여를 알선하고 그 과정에서 수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3일 오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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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강남 납치·살인 사건의 배경으로 지목된 퓨리에버 코인 관련 수사는 남부지검 가상자산합수단에서 진행한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경찰청에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는 내용도 있는데 남부지검도 이송받아서 같이 보고 있다"며 "수사 효율성 측면에서 이렇게 진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결정했다"고 말했다. 퓨리에버 코인은 상장 과정에서 정관계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