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리더스인덱스
1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상반기 사업 보고서를 제출한 354곳의 타법인 출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1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타법인 지분을 취득한 기업은 298곳이었다. 출자 금액은 취득가 기준 20조770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기업의 직접투자 금액은 올해 들어 회복되는 추세다. 2021년 2조1225억원이었던 대기업의 타법인 직접투자 금액은 지난해 글로벌 긴축기조 여파로 1조2976억원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만 1조1042억원을 직접투자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 기업 수가 가장 많은 분야는 제약·바이오로 173개 기업이 대기업으로부터 직접투자를 받았다. 다음은 AI(인공지능)·빅데이터(122개)와 콘텐츠·엔터테인먼트(99개)였다.
한편, 대기업들의 직접투자 금액을 순위별로 살펴보면 네이버가 5978억원으로 가장 컸다. 투자 기업 역시 63개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하이브로 지난 2년 6개월 동안 8개 기업에 4376억원을 직접투자했다. 이어 LG화학 (326,500원 ▼5,000 -1.51%)(3737억원), SK텔레콤 (56,400원 ▲1,200 +2.17%)(2876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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