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엑스페릭스, 브라질 연방경찰청·교통경찰국 동시 수주

머니투데이 정유현 기자 2023.09.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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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릭스 (3,455원 ▲20 +0.58%)는 브라질 연방경찰청이 주관한 출입국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과 교통경찰국이 주관한 파라주(州)의 다중생체인식시스템(Multibiometric System) 구축사업을 동시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엑스페릭스는 지난 5일 브라질의 인공지능(AI), 생체인식(바이오메트릭스) 분야 전문 기업인 아키야마 에스에이(Akiyama SA)와 미팅을 진행하고 브라질 연방경찰청 및 교통경찰국 납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브라질 출입국 신원확인 통합 솔루션과 경찰청 신원확인 통합구축 솔루션 분야 진출이 확정됐다. 기존에 브라질에서 사용하던 여권판독기는 유럽제품이었다. 이번에 엑스페릭스의 'RealPass-N'으로 전면 교체 된다.



여기에 브라질 정부가 2028년까지 교통사고사망률 50% 감소를 목표로 '국가도로안전계획(National Road Safety Plan)'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브라질에서 두번째로 큰 파라주 교통경찰국은 공정한 절차를 통해 엑스페릭스 'RealScan-FC'를 생체인식 시스템을 채택했다. 향후 파라주 외 브라질 26개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그동안 엑스페릭스의 여권판독기는 인천공항과 대만 타이페이, 타오위안 공항 등에 적용되며 외국인 출입국 관리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기존에 미국 제품을 사용하다가 한국 제품으로 바뀐 사례다. 이러한 경험을 발판삼아 해외 출입국 시스템 사업 및 항공운수 분야 본격 진출을 위한 작업중에 있으며, 남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의 입찰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상철 엑스페릭스 대표는 "브라질 정부는 엑스페릭스가 주변국인 칠레와 콜롬비아 등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수행한 것을 확인했고 이미 검증이 완료된 솔루션을 채택했다"며 "이번 출입국 시스템 사업 수주는 해외 사업 진출에 있어서 현지화 전략 성공 사례로 볼 수 있고 항공운수 분야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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