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백화점](https://thumb.mt.co.kr/06/2023/09/2023091115003892485_1.jpg/dims/optimize/)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649만5431주를 소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현물출자 완료 후 발행주식 총수의 4.0%에 해당하는 규모로 오는 11월 8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결의한 뒤 12월 12일 소각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자사주 소각과 더불어 시장과 소통 강화에도 나선다. 12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증권타워에서 현대백화점·홈쇼핑·그린푸드 등 현대백화점그룹 내 13개 상장사가 모두 참여하는 통합 IR 행사인 '코퍼레이트 데이(Corporate Day)'를 열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단일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맞춰 시장 관심을 높이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그룹 통합 IR 행사를 열게 됐다"며 "각 상장사 투자 정보와 경영전략, 주주환원 계획 등을 시장에 공유하고 다양한 시장의 니즈를 파악해 저평가된 각 사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13개 상장사가 참여하는 그룹 통합 IR 행사를 매년 상·하반기 정례화하는 것은 물론 배당 확대와 무상증자 등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주주친화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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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현대백화점그룹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 초 13개 상장사 재무담당 임원들로 구성된 '그룹가치제고위원회'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