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30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8.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통령실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 차장이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영국 런던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안보실의 영국 방문은 지난 5월 영국 정부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임 차장은 영국 국가안보실, 국방부, 외무부 주요 인사들을 면담할 예정이다.
임 차장은 이번 영국 방문을 통해 양국이 그간 협의해 온 사이버 안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또 "(이번 영국 방문에서) 영국 국가사이버안보센터 린디 캐머런 센터장과 사이버 분야의 민관협력 활성화 노하우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영국 외무부 앤마리 트레블리안 인도 태평양 담당 부장관 등과 대북 사이버 위협 차단에 대해서 한영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런던 엑셀 전시장에서 열리는 영국 국제 방산전시회(DSEI·Defense and Security Equipment International)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했다. DSEI는 영국 국방부와 방위보안수출청이 주관하는 국제 방산 장비 박람회로, 국내 방산기업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HD현대중공업이 참가한다.
대통령실은 "금년이 한영수교 140주년인 만큼, 금번 영국 방문을 통해 사이버안보 협력 심화는 물론 방산 분야에 대한 실질적 협업이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