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기자단 투표 총 30표 중 25표(83.3%), 팬 투표 39만 207표 중 2만 3562표(6%)로 총점 44.40점을 받은 쿠에바스는 개인 첫 번째, KT 소속 선수로는 2021년 9월 고영표 이후 약 2년 만에 월간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하며 다승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8월에만 5승을 수확한 쿠에바스는 시즌 8승 0패를 기록하고 있다. 패배 없이 2승 이상을 기록한다면 10승 이상 기록 선수에게 수여되는 승률상을 '100% 승률'로도 노려볼 만하다.
쿠에바스가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잡으면서 KT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한때 승패 마진 -14(5월 18일·10승 2무 24패)로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KT였으나, 6월 15승 8패(승률 0.652), 7월 13승 6패(승률 0.684), 8월 19승 4패(0.826)의 놀라운 상승세로 2위로 올라섰다.
노시환도 타율 0.244(82타수 20안타) 8홈런 24타점, OPS 0.942로 8월 홈런 부문 1위에 올라 7월에 이어 2연속 MVP를 노렸으나, 17만 674표로 팬투표 1위를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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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8월 MVP로 선정된 쿠에바스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지급된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