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이노텍 사장, '1'과 '0' 손모양으로 사진 찍은 사연은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3.09.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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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이노텍 사장(가운데)이 직원들과 함께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하는 모습. / 사진 = LG이노텍 제공정철동 LG이노텍 사장(가운데)이 직원들과 함께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하는 모습. / 사진 =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은 정철동 사장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나갈 것을 약속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 4일 손보익 LX세미콘 대표의 지목으로 챌린지에 참여했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가 지난 2월 시작한 캠페인으로,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1회용품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1'과 '0' 손모양을 만들고 사진으로 촬영해 SNS에 게재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정 사장은 다음 주자로 박원철 SKC 사장과 문홍성 ㈜두산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LG이노텍은 정 사장의 챌린지 동참이 그간 꾸준히 추진해 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해 LG이노텍 임직원들에게 보낸 CEO(최고경영자) 레터에서도 "ESG에 대한 임직원 개개인의 관심과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LG이노텍은 제품 개발 및 생산 과정 등에서 낭비되는 자원을 최소화하기 위한 감축 및 순환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도입한 낭비되는 포장재를 줄이는 '포장재 3R 활동'을 시작했다. 또 LG이노텍은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자원순환 선도기업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고, 구미·평택·광주 사업장은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획득했다.

정철동 사장은 "LG이노텍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1등 소재·부품 기업'으로서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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