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9.0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thumb.mt.co.kr/06/2023/09/2023091013582110985_1.jpg/dims/optimize/)
이날 간담회에는 자동차, 전자, 기계·섬유,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기업들과 물류, IT S/W(정보기술 소프트웨어), 모바일게임 등의 서비스기업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도의 시장 상황과 진출 전략을 나누는 한편 통관, 행정 규제, 인프라 등 현지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도 논의했다.
이와 관련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우리 기업들이 인도 현지에서 겪는 어려움들은 첫째 자의적인 수입품목 분류와 원산지 관련 증빙 및 과다 요구 등 수입 통관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라고 말했다. 이어 "둘째는 각종 수입제한조치 발동과 투자인센티브 지급 지연 등 행정 규제의 불확실성이며 셋째는 도로, 하수도, 전력망 등 인프라 부족과 같은 다양한 경영 리스크의 노출"이라고 설명했다.
최 수석은 "정부는 2016년부터 인도의 외국인투자 유치기관인 '인베스트 인디아' 내에 한국기업 전담조직인 '코리아 플러스'를 설치해 인도 진출 한국기업에게 각종 행정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코리아 플러스의 기능을 대폭 보강하고 본부와 공관, 코리아 플러스 간 3각 협조체제를 구축해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