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잠정실적으로 매출 279조400억원, 영업이익 51조5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1월 7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사기가 펄럭이고 있다. 사진 = 이기범 기자
오는 11일부터 채용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이다.
지원자들은 11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삼성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 희망 회사에 지원할 수 있다. 9월 지원서를 접수한 뒤 같은 달 직무적합성 평가가 시작되고,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와 11월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경영 여건 속에서도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2018년 발표한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이미 달성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목표를 새로 세웠다.
삼성 관계자는 "공채를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약속을 이행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해 육성하겠다"라며 "회사와 국가 미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