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0일 해당 음식점 프랜차이즈 본사에 따르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가해 학부모가 운영하는 대전 유성구의 한 가맹점에 대해 영업 중단 조처를 내렸다.
이어 "더 이상 이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유명을 달리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누리꾼들이 몰려가며 별점 테러도 이어졌다. 이들은 "같은 동 주민이라는 게 부끄럽다", "서비스업을 하는 분이었냐. 그대로 돌려받기를 바란다", "얼마나 선생님이 힘들고 괴로웠을지 가슴이 먹먹하다", "이제 후련하냐" 등 비난을 쏟아냈다.
실제로 해당 음식점을 찾아가 계란과 밀가루, 케첩 등을 뿌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해당 가게에는 '살인자' 등 비난이 담긴 포스트잇이 가득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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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학부모는 가게 운영에 문제가 생기자 곧바로 권리금을 걸어놓고 해당 가게를 급매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년 넘게 교직 생활을 했던 40대 교사는 지난 5일 유성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후 병원에 이송됐지만 이틀 만인 지난 7일 오후 6시쯤 숨졌다.
대전교사노조에 따르면 숨진 교사는 2019년 유성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 이후 해당 학생의 부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하고 수년간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