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액화 이산화탄소 화물탱크 설계 개념 승인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3.09.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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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HD한국조선해양과 개발, 안전·경제성 고려 설계

김연태 KR 기술본부장(오른쪽)이 김찬일 현대미포조선 상무에게 개념 승인서를 주고 있다./사진제공=KR김연태 KR 기술본부장(오른쪽)이 김찬일 현대미포조선 상무에게 개념 승인서를 주고 있다./사진제공=KR


KR(한국선급)이 현대미포조선과 HD한국조선해양 (145,700원 ▲7,100 +5.12%)과 함께 개발한 '액화 이산화탄소(LCO2) 화물 탱크' 설계 개념을 승인(AIP)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이 화물 탱크를 설계하고, HD한국조선해양이 구조 적합성 평가(ECA)를 했고 KR은 설계에 대한 적합성을 검증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 중립 추세에 따라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대응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탄소 포집과 활용 및 저장(CCUS)과 관련된 기술이 세계 이산화탄소 총 감축량의 상당 부분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의 수요증가가 전망된다.

이번에 개발한 액화 이산화탄소 화물 탱크는 이산화탄소의 삼중점을 유지하기 위해 국제해사기구(IMO) TYPE 독립형-C 화물 탱크를 적용했다. 구조 적합성 평가 기법을 적용해 화물 탱크의 구조 안전성을 추가적으로 검증했고 동일 크기의 기존 선박보다 더 많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도록 설계돼 경제적인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KR 관계자는 "이번 AIP를 통해 ECA 평가 방법 및 액화 이산화탄소 화물 탱크의 건조 기술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CCUS 관련 기술은 물론 탈탄소 대응 기술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과 HD한국조선해양측은 "개발한 액화 이산화탄소 화물 탱크는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친환경 기술력과 노하우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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