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지난 7일 급여나눔을 통해 베트남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기증하고 완공식을 진행했다.
지난 7일 열린 완공식에는 효성 광남법인 박찬 법인장, 망덴 기숙형 초등학교 교사 및 관계자, 학생 167명과 학부모 5명이 참석했다. 박 법인장은 "앞으로도 효성은 베트남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보다 밝고 희망이 넘치는 곳으로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서관 기증은 급여나눔을 통해 이뤄졌다. 효성 임직원들이 베트남 취약계층 아동과 결연해 매월 급여를 나눠 후원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보태 후원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모은 돈으로 후원 아동이 사는 지역사회의 교육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급여나눔에는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굿스프링스의 임직원 약 180명이 참여하고 있다.
효성은 2018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베트남 소외지역 아동 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베트남 저개발 지역 아동과 지역 사회에 대한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효성과 효성 임직원들의 후원금으로 베트남 학생 1191명의 교육과 생활 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한편 효성은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 인근의 연짝 공단과 베트남 중부 광남성 땀탕공단에서 스판덱스, 안전벨트 원사, 타이어코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