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 "선수들 안 부러워"…연봉 430억, 사우디行 축구감독은?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09.09 13:00
편집자주 잘 만든 차트 하나는 열 기사보다 낫습니다. 알차고 유익한 차트 뉴스, [더차트]입니다.
오일 머니를 앞세워 세계적 축구선수들을 영입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축구감독들에게도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다.
7일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로베르토 만치니의 연봉은 3000만유로(약 430억원)에 달한다. 그는 단숨에 세계에서 가장 연봉을 많이 받는 축구감독이 됐다.
만치니 다음으로 연봉이 높은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를 이끄는 펩 과르디올라였다. 그는 연봉 2300만유로(약 330억원)를 받고 있다.
3위는 지난 7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에티파크 지휘봉을 잡은 스티븐 제라드로, 1770만유로(약 253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4위는 연봉 1500만유로(약 215억원)의 디에고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5위는 1200만유로(약 172억원)의 토마스 투헬(바이에른 뮌헨)이었다.
첼시를 이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연봉 1100만유로(약 157억원)로 6위였다. 이어 공동 7위에 연봉 1050만유로(약 150억원)의 위르겐 클롭(리버플)과 에릭 텐 하흐(멘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리했다.
제라드와 마찬가지로 지난 7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감독(알 힐랄)이 된 조르제 제수스가 연봉 1000만유로(약 143억원)를 받아 9위였다. 제수스는 앞서 2018~2019년에 알 힐랄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 끝으로 10위는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로, 900만유로(약 129억원)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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