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부동산만 3채 '월세의 여왕'…"진짜 OOO에 투자해라"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김이진 PD 2023.09.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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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부동산이라고 하는 것, 강남에 두 채가 있고 (중략) 경매로 받은 상가도 있어요. 나머지 부동산들은 유동적입니다. 지난 7월 한달에 4건 거래했네요.(웃음)"

14년간 기자 생활을 마치고 부동산 투자 및 관련 뉴스레터 발행에 힘쓰는 '월세의 여왕' 성선화 어썸인 대표가 최근 서울 종로구 머니투데이 본사에서 진행된 '싱글파이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성 대표는 재테크 분야 취재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방송 및 유튜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여성 투자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다. 책 '월세의 여왕', '빌딩부자들' 등을 썼다.

성 대표는 이날 보유 자산과 관련 "몇십억원 된다. 세자릿수는 안되지만 두자릿수는 된다"면서도 "사실 그런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자산이라는 게 자본과 부채 아닌가. 겉으로 보이는 것만 얘기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며 "얼마나 똘똘한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현금 유동성이 얼마인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성 대표는 또 "부모님에게서 지원받은 것은 없었지만 저는 시드(종잣돈)가 있었다. 2011년 책으로 첫달 인세를 약 4000만원 받았다"며 "그것으로 부동산 투자를 해서 또 돈을 벌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시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 대표는 '진짜' 역세권에 투자해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2011년 첫 투자와 관련 "신축 빌라를 분양받았는데 가장 '못난이 투자'였다"며 "6호선 라인이었는데 죄송한 얘기지만 (그곳은) 지하철역이라고 보기 조금 애매하다. 강남을 지나가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엔 진짜 역세권으로 갔다. 9호선이 도보로 가능한 지역"이라며 "사람들이 오피스텔은 안 오른다고 했지만 저는 이것으로 시세차익을 내서 강남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첫 투자했던 (6호선) 빌라가 역과 거리는 더 가깝다"며 "(처음 두번의) 투자를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강남 부동산만 3채 '월세의 여왕'…"진짜 OOO에 투자해라"


성 대표는 투자금 대비 현재 수익률 약 1400%를 기록 중인 '똘똘한 한 채'도 언급했다. 그는 "2017년 지인 소개로 입지가 너무 좋은 물건을 봤다. 보자마자 계약금을 냈다"며 "당시 분양가가 5억8000만원이었는데 지금 시세가 15억원 정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 제 돈은 5800만원밖에 안 들어갔다. 이후 계속 전세를 줬다"고 했다.

취재 경험이 결과적으로 투자 '공부'가 됐다고도 했다. 성 대표는 "(투자는) 학벌과 무관한 것을 확실히 느꼈다"며 "고졸 출신 분들이 더 많은 돈을 벌더라. 투자의 세계에선 실전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저도 직접 해보는 것을 추구했다"고 말했다.

또 부동산 시장이 최근 하강 국면을 벗어났다고 성 대표는 분석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부동산을 움직이는 힘은 수요와 공급인데 현재 공급이 부족하다. 그냥 부족한 수준이 아니라, 원래 연 4만채씩 공급되던 것이 작년에 1만채밖에 (공급이) 안 됐다"며 "내년에는 당연히 시장이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급이 부족해서 서울 집값이 더 올라야 하는데 안 그런 것은 강남 물량이 많기 때문"이라며 "금리가 더 오르는 것도 아니고 하반기에 집값이 더 떨어질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했다.

※ 이 기사는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성선화 대표가 설명하는 더 구체적인 노하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오는 12일 2편 영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싱글파이어'에 오시면 더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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