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보자기·유모차 'K-디자인'으로 전세계 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세종=조규희 기자 2023.09.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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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문구와 '웨건형' 유모차 등 'K-디자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프랑스로 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프랑스 메종&오브제 박람회 디자인코리아(Design Korea)관에서 △글로벌생활명품 선정 사업 △디자인전문기업육성 및 글로벌화 사업 △디자인혁신유망기업 육성 사업 △사회적기업 디자인 사업 △한글 산업화 육성 및 지원 사업 선정 기업 중 총 33개사의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메종&오브제는 60여 개국 25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활소비재, 인테리어 박람회로서 K-디자인의 우수성을 잘 보여주는 33개 기업의 디자인 제품 1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디자인코리아관은 파리 노르빌팽트 전시장 2홀 스마트기프트관에 마련되며 코트라, 무역협회와 협력해 참여 기업에게 해외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요 참여 기업은 △디자인 문구 브랜드 구버(goober) △조각보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패턴의 보자기 등 생활용품을 선보이는 레토릭(rhetoric) △친환경브랜드'언롤서피스'를 출시하고 대체 플라스틱과 바이오 소재로 만든 문진, 렌트레이, 텀블러 등을 판매 중인 랩엠제로(LAB M ZERO) △최초의 유모차형 웨건인 '폼포라 웨건'을 개발한 제이엠아이엔티엘(ZMINTL)등이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의 K-디자인 기업이 해외시장을 무대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이번 메종&오브제뿐 아니라, 밀라노가구박람회·독일 암비엔테·중국 캔톤페어 등 세계적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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