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을 공연예술의 장으로'...과천공연예술축제 22일 개막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3.09.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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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계용 과천시장이 '2023 과천공연예술축제(GPAF)' 기자간담회에서 축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2023 과천공연예술축제(GPAF)' 기자간담회에서 축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과천시민광장 일대가 공연예술의 장으로 변신한다.

경기 과천시는 과천문화재단과 7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22~24일 개최하는 '2023 과천공연예술축제(GPAF)'를 소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신계용 시장, 박성택 과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유병훈 과천공연예술축제 총감독, 이창훈(배우) 홍보대사가 참석했다.



올해 과천 축제는 △공연 위주 △환경 친화적 △시민 참여를 핵심으로 운영한다. 시는 과천축제의 명확한 방향성을 갖기 위해 올해부터 '과천공연예술축제(GPAF)'로 축제명을 변경했다.

이번 축제의 메시지는 '터'이다. 시는 과천시민 품으로 돌아올 잔디광장 상징성과 시민 모두가 마음과 마음을 '터'서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친근한 축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대표 캐릭터 '지팝이(G-PAF)'를 리뉴얼했다. 이 캐릭터를 이용해 SNS 등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시민의 관심을 유도한 계획이다.

축제는 '친환경'으로 진행한다. 시는 지난해 축제에서 큰 호응을 받았던 '다회용기' 사용을 이번 축제에도 적용한다.

특히 외식업중앙회 과천시부와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바가지 없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과천공연예술축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시는 시민 예술가들의 무대 '시한잔(시민예술 한마당 잔치)'을 메인 무대로 옮겨 진행하며, 기획인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시민기획단'은 '그런, 축제런', '과천아, 초록해'라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는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을 주축으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우리동네합창축제'가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플리마켓'을 선보인다. 과천시민회관 1층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시민이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이나 지속 사용 가능한 중고물품을 사고팔며 시민이 함께 만들어간다.

축제 개막식은 '터 놓고 놀자' 콘셉트다. 개그맨 정범균이 사회를 맡고 공연은 △프로젝트 루미너리의 '화단-꽃과 불의 터' 에이리얼 서커스 △'갬블러크루'의 브레이킹 댄스 △가수 '노라조' 공연 △'DJ KOO(구준엽)'의 EDM 등을 진행한다.

폐막식에서는 '행복 나눔 터(Community & Pride)'를 주제로 손범수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울림블로코'의 타악퍼포먼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의 궁중 무용 △'하모나이즈'의 합창 △가수 성시경 공연 △불꽃드론쇼 등 공연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신계용 시장은 "시민들이 이번 축제에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 다섯번째 부터)박성택 과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신계용 시장, 유병훈 과천공연예술축제 총감독, 이창훈(배우) 홍보대사가 '2023 과천공연예술축제(GPAF)'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계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왼쪽 다섯번째 부터)박성택 과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신계용 시장, 유병훈 과천공연예술축제 총감독, 이창훈(배우) 홍보대사가 '2023 과천공연예술축제(GPAF)'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계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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