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란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BA.4/5 변이 기반 모더나 2차 개량백신(2가 백신)을 살펴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의 2가 백신이 이날부터 당일접종에 사용된다. 이로써 만 18세 이상 성인이 선택할 수 있는 2가 백신은 기존 3종에서 4종(모더나 2종, 화이자 2종)으로 늘었다. 만 12~17세 청소년은 화이자 백신 2종만 접종이 가능하다. 2022.12.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더나는 지난 6일(미국 현지시각) 올해 가을 예방접종에 사용될 모더나의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이 BA.2.86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반응을 8.7배 증가시켰다고 발표했다.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BA.2.86 변이는 이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도 감염을 유발한다. CDC는 올해 가을 각 백신 제조사들이 출시할 새로운 백신이 이런 변이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모더나는 전 세계 공중보건 위협을 신속하게 평가하고 mRNA 플랫폼을 통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