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약한영웅' 웹툰 제작사에 콘텐츠 IP 투자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2023.09.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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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STUDIO X+U'와 재담미디어 로고 이미지.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STUDIO X+U'와 재담미디어 로고 이미지.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9,780원 ▼40 -0.41%)는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웹툰 제작사 '재담미디어' IP(지식재산권)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X+U'를 론칭한 이후 첫 번째 콘텐츠 관련 투자다.

재담미디어는 '약한영웅' '동네변호사 조들호' '청춘블라썸' 등 500여편의 인기 웹툰을 각종 플랫폼에 공급하고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IP 사업을 전개하는 웹툰 제작사다. 약한영웅은 재담미디어의 매출 2배 성장을 견인했으며,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지상파 드라마로 제작됐다.



이번 투자를 통해 LG유플러스는 내달 오픈 예정인 재담미디어의 신규 웹툰 플랫폼 '하이웹툰서비스 쇼츠'의 원천 IP를 선별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자체 플랫폼을 비롯한 국내외 미디어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전무)는 "재담미디어가 보유한 웹툰 제작 역량과 중단편 웹툰 플랫폼이 스튜디오X+U의 영상 콘텐츠 경쟁력에 기여할 것"이라며 "스튜디오의 미드폼 영상물에 적합한 중단편 웹툰과의 협력 구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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