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17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 식당가 앞으로 관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평균 외식 가격이 지난해보다 10% 안팍으로 올랐다. 삼겹살의 경우 200g 기준 지난해 4월 1만 7261원에서 지난달 1만 9236원으로 11.4% 상승했다. 삼계탕은 1만 4500원에서 1만 6346원으로 12.7% 올라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2023.5.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농식품부는 8일 한훈 차관 주재로 주요 식품업계 및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연다. 추석을 앞두고 밥상 물가 및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와 식품·외식업계가 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농식품부는 5일 발표된 소비자 물가와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 상황을 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상승률은 6.3%, 외식 물가상승률은 5.3%를 기록했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식품·외식업계의 원가 부담 완화, 규제 개선 사항을 발굴해 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있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이를 통해 식품·외식업계가 물가 안정에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