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제로아이즈', 2023 대한민국 4차산업 리딩기업 대상 2년 연속 수상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2023.09.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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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매장솔루션 '제로아이즈'를 제공하는 오래(대표 정재헌)가 머니투데이 '2023 대한민국 4차산업 리딩기업 대상'에서 무인매장솔루션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4차산업 리딩기업 대상'은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차별화된 기술·경영·제품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우수 기업을 발굴, 선정해 공로를 치하하고 격려하고자 제정됐다.



오래 '제로아이즈', 2023 대한민국 4차산업 리딩기업 대상 2년 연속 수상


오래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DT, Digital Formation)의 최첨병에 선 기업이다. 국내는 물론 최근 해외 진출까지 성공하며 명실상부한 무인매장솔루션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는 전국 450여개 스터디카페에 키오스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오래는 2013년 창업 이래 키오스크와 모바일앱, IoT가 연동되는 스터디카페 전용 솔루션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용권 예약 기반 업종에 무인매장솔루션을 보급하면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제로아이즈의 가장 큰 특징은 매장에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고도 무인으로 매장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위 비대면 디지털 인프라라는 점이다. 기존에 키오스크로만 이뤄지던 매장 운영 기능을 모바일앱과 연동하여 스터디카페 이용자가 키오스크 혹은 모바일앱을 통해 이용권 구매, 연장, 예약 등 구입부터 입·퇴실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직관적인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누구나 안내에 따라 1분 안에 구입부터 입실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최초로 오픈한 한국형 무인스터디카페 '자리(JARI)'에도 솔루션 구축을 완료하며 현지 언론 및 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탁구장 전용 무인 운영 솔루션을 적용한 '스마트 무인 탁구장'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으며, 이외에도 공유오피스, 필라테스, 음악연습실, 태닝샵 등 다양한 매장으로 솔루션 적용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업종에 무인매장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소상공인들의 디지털전환(DT)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타사 대비 뛰어난 기술력. 카이스트 출신의 개발자로 사업을 시작한 정재헌 대표가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것은 매장 관리자는 물론 이용자들의 편리한 사용 경험과 24시간 무인 운영을 위한 시스템 안정성이다.


호주 멜버른의 무인스터디카페 '자리(JARI)'에 설치된 제로아이즈 키오스크 모습./사진제공=오래호주 멜버른의 무인스터디카페 '자리(JARI)'에 설치된 제로아이즈 키오스크 모습./사진제공=오래
이러한 고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주관하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품질·성능' 시험 인증에서 가용성·응답성·확장성·신뢰성 등 전 항목에서 '만족'하는 결과를 충족하여 무인 매장 운영 솔루션으로써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용권 기반 무인 매장 운영시스템, 키오스크 기반 무인 매장 원격 관리 시스템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기술 특허를 등록하기도 했다. 2021년에는 기술신용평가 전문기관인 이크레더블로부터 컴퓨터프로그래밍 분야에서 상위 기술기업에 부여되는 T4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지난해 부산지역 산업 특성과 기업의 발전 잠재력 등을 종합 평가하는 '2023년 부산시 전략산업 선도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올해에는 부산시가 선정한 '2023년 서비스 강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키오스크 솔루션 부문 공식 기술제공기업 인증을 받아 '스마트상점' 기술 공급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오래는 단순 솔루션 공급에서 나아가 스터디카페 점주의 운영 및 매출 증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AI 기반의 쿠폰 자동 발급기능을 통해 신규 고객부터 단골 고객까지 고객 특성에 따라 쿠폰 혜택이 자동으로 제공되는 영업 관리 기능으로 무인 매장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매월 매장별로 무상 제공되는 매출/고객 분석리포트를 통해 매장 운영 및 관리 개선에 필요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점도 가맹점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10인치 미니키오스크를 선보이는 등 기술 개발에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0인치 미니키오스크는 벽걸이 형으로 설치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기존 키오스크에서 제공되는 기능과 서비스 모두를 사용하면서도 설치비용은 기존 제품의 50% 수준으로 저렴하다.

정재헌 오래 대표는 "인건비와 기술개발을 위한 예산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합리적인 조건으로 디지털전환을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기업의 가장 큰 목표"라며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디지털 전환에 있어 'K-테크'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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