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1) 김민지 기자 =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이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행사인 이번 전시는 오는 8일까지 열린다. 2023.9.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전시장 한 쪽에 마련된 별도 수출 상담 부스에는 삼성물산(건설·패션 부문)을 비롯해 삼성SDS, 삼성SDI, 삼성엔지니어링 등 삼성그룹 주요 관계사가 참여해 주목받았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은 "이번 행사에 16개국, 72명의 바이어를 초청했다"며 "행사 기간 1500억원 이상의 '한국형 스마트시티' 기술을 수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 차관은 "한국은 2008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도시법(U-CITY)을 제정하고 삼성전자 등 IT 기업이 많아 해외에서 우리 스마트시티 기술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다"며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토부의 스마트시티 정책 방향을 묻는 말에는 "내년부터 해외에 진출하는 기업을 본격 지원하고 이를 중심으로 현지 스마트시티간 연결하는 사업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해외 현지에서 스마트시티 로드쇼를 개최하고 현지 정부·기업들과 우리 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