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는 C797S를 비롯해 다양한 EGFR 변이와 관련한 VRN11의 월등한 효능과 100% 수준에 이르는 뇌 투과도 등을 담은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뇌 투과도는 약물이 뇌로 얼마나 잘 들어갔는지를 의미한다. 또 EGFR 내성 기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C-MET 과발현 관련 표적치료제를 보유한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병용 임상을 위한 파트너링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렉라자는 국내에서 지난 6월 1차 치료제로 변경 허가를 받았고 지난달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위한 첫 관문인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향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상,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통과하면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 (42,800원 ▲100 +0.23%)은 종양 검체 조직에 위치한 3차 림프 구조(TLS)를 '루닛 스코프 TLS'로 분석해 치료 반응을 예측한 결과를 발표한다. TLS는 만성적인 염증 반응에 의해 생기는 이소성 림프구 기관으로,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반응을 조절할 수 있는 구성 요소다 . 루닛과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과대학 등은 종양과 인접한 부위에 있는 TLS가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한다는 최근 학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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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관문억제제 치료를 받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85명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AI 기반 TLS 분석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새로운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 내용을 이번 학회에서 발표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한미약품 (322,500원 ▲7,500 +2.38%)은 폐암신약 후보물질 '포지오티닙' 임상 2상의 2개 코호트(동일집단)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에스티큐브는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 관련 임상 1상 일부 내용을, 브릿지바이오는 4세대 폐암신약 후보물질 'BBT-176'의 임상 1상 후속 데이터를, 의료AI 기업인 코어라인소프트는 심장 진단 솔루션과 흉부 동시 진단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