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측은 미국을 중심으로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국 증시가 다소 횡보하면서 ETF 시장 수요 분위기가 일명 '파킹형'이라 불리는 초단기 상품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에서도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1,035,575원 ▲220 +0.02%) ETF의 두드러진 성장세는 파킹형ETF중에 가장 낮은 연 0.02%의 총보수를 적용했다. 또 기초지수인 CD금리지수를 하회하는 여타 CD금리 ETF들과 달리 CD91일물 수준에 준하는 수익률 성과를 지속 기록해 개인은 물론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의 구조적 장점은 금리 등락에 따라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채권형 ETF와 달리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된다는 점이다.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또 기준 주당 가격이 101만70원으로 한 주당 가격이 가장 높은 ETF다. 주당 단가가 높으면 동일 호가 적용 시 단위당 거래비용이 적게 발생하는 효과가 있다.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전체 ETF 중 거래대금 1위를 유지할 만큼 유동성이 매우 풍부하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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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기 자금을 고금리를 활용하면서도 손실을 보지 않는 '파킹' 구조의 금리형 ETF에 대한 수요가 지속 커지고 있다"며 "특히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약 3.7%라는 높은 수익과 2bp라는 가장 낮은 보수, 일간 거래대금 1조원 이상의 최대 거래량 등 여타 파킹형ETF에 비해 다양한 장점들이 부각되며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