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행사에는 롯데지주를 포함해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 등 유통 계열사 6곳이 참여한다. 2017년부터 협업한 코트라는 현지 바이어 섭외를 통해 수출상담회를 지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복합쇼핑몰 롯데쇼핑 에비뉴에선 오는 8일까지 B2C 소비재 판촉전이 열린다.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약과', '세럼', '크림' 등 식품부터 뷰티·생활용품까지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제품 시연과 전시 쇼케이스를 운영한다.
한류 문화공연도 선보인다. 올해 데뷔한 남성 아이돌그룹 8TURN(에잇턴) 공연과 팬미팅·팬사인회는 물론 국악과 아카펠라로 구성한 K-POP 메들리 공연이 예정돼 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발표를 앞두고 홍보 활동도 한다. 응원 포토월을 설치하고 어깨띠를 착용한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이 전시된다.
한편 롯데는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008년 10월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해 36개 현지화 도매 점포와 K-Food 등으로 차별화한 한국식 소매 점포 14곳까지 총 5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3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복합쇼핑몰 '롯데쇼핑 에비뉴점'을 오픈한 바 있다. 지난해 롯데쇼핑 인도네시아 법인 총매출은 1조803억원으로 전년대비 11% 성장했다. 롯데케미칼은 총사업비 39억 달러를 투자해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라인(LINE)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