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AP Archive 영상 갈무리](https://thumb.mt.co.kr/06/2023/09/2023090606042965099_1.jpg/dims/optimize/)
PFLP는 1967년 6월 중동전쟁에서 아랍이 대패한 직후 생긴 조직이다. 팔레스타인의 문제가 평화적인 협상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는 생각을 지닌 조직이다. 팔레스타인의 해방은 팔레스타인의 땅을 무단으로 점거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파멸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하는 급진 단체다.
타깃이 된 항공기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출발하는 미국 트랜스월드(TWA) 보잉 707기와 이스라엘의 엘-알(EL-AL) 219편, 그리고 스위스 항공 DC-8기과 벨기에에서 출발한 팬암 93편 여객기였다.
팬암 93편은 이집트 카이로에 강제 착륙해 최초로 폭파됐다. TWA 보잉 707기, 스위스 항공 DC-8기는 요르단 사막에 위치한 혁명 공항에 강제 착륙 당했다.
이후 PFLP는 인질로 잡은 승객 중 영국인이 없자 사흘 뒤인 9월9일 네 번째로 승객 116명이 탄 영국 여객기 VC-10을 공중 납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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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초기 협상에서 457명의 승객과 승무원 중 대다수를 해방했고 이스라엘 국적과 유대계 인질을 남겼으나 이후 미국, 소련, 시리아 정부까지 협상에 참여하며 9월12일 남은 인질을 전부 해방했다.
그리고 이들은 이스라엘 및 국제사회에 대한 항의의 표현이라며 전 세계 언론이 지켜보는 가운데 납치한 항공기를 모두 폭파했다.
PFLP는 1976년 6월27일 또 한 번 공중납치를 시도했다. PFLP 소속 납치범 4명은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을 출발해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항공기를 납치해 우간다 엔테베 공항에 강제 착륙시켰다. 납치범들은 협상을 요구했으나 이스라엘 정부가 파견한 특공대에게 모두 사살당하면서 조직은 타격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