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5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최 기자회견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이사장, 집행위원장이 공석인 가운데, 기자회견에는 남동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강승아 운영위원장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남동철 대행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는 화제작을 소개했다.
청년 봉준호의 첫 단편 애니메이션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1990년대 초 대한민국의 영화광 시대를 조망하는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도 언급됐다.
'진리에게'는 앞서 '페르소나:설리'('페르소나2')로 알려진 작품으로, 설리의 유작이다.
이 작품은 다섯 감독이 설리에게 영감을 얻어 만든 단편영화 5편을 묶은 프로젝트로, 설리의 에피소드와 심층적인 인터뷰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하반기 촬영을 진행해 2020년 공개를 목표했으나 2019년 10월 설리가 5편 중 2편 촬영 중 세상을 떠나며 촬영이 중단됐다.
이 시각 인기 뉴스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한 설리는 2009년 그룹 에프엑스(f(x)) 멤버로 가수 활동을 하다 2015년 팀 탈퇴 후 연기 및 방송 활동에 집중했으나 2019년 10월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