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이 8월 23일 울산도시철도 1호선 트램 확정을 발표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5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해외 출장은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선진국의 노면전차 운영현황을 둘러보고 국제 정원박람회 유치, 부유식해상풍력 조성 등을 본따르기(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시장과 해외사절단은 오는 6일부터 15일(8박 10일)까지 독일 만하임?베를린, 포르투갈 비아나 두 카스텔루, 폴란드 바르샤바 등 3개국 4개 도시를 방문한다. 다만 김 시장은 공식 일정 관계로 폴란드 바르샤바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13일 우선 귀국한다.
이어 8~9일에는 베를린교통공사(BVG)를 방문해 차량기지, 관제센터를 차례로 둘러보면서 노면전차 운영?관리실태와 공사현장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철도 중심의 교통 정책 등을 함께 논의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13일에는 폴란드 바르샤바의 노면전차 운영사인 티더블유(TW, Tramwaje Warszawskie)를 찾는다.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노면전차를 도입하는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의 주요 내용을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노면전차 운영?관리 체계, 전문지식 및 경험, 운전 기술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김 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 철학대로 이번 해외 출장을 통해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신재생에너지 조성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친환경 교통수단인 수소전기노면전차 도입을 통해 울산이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부문에서도 국제(글로벌) 선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