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대표는 "자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통해 메가 경제시스템을 향해 나아가겠다"며 "혼자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이더리움에 있는 이용자들을 위믹스에 다시 가입하도록 하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한다. 이더리움에 있는 이용자들을 위믹스 경제 시스템으로 유인하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장 대표는 또 조만간 우나 월렛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나 월렛은 이용자가 메인넷에 상관없이 자신의 코인이나 NFT(대체불가토큰) 등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시 시점에는 이더리움 기반 8개 코인을 지원하고 향후 모든 체인과 코인을 지원하도록 확장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키노트 연설에 나선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기술적으로 쉬운 노드 운영을 통해 이용자들을 생태계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쉬운 노드를 위한 탈중앙화를 위해선 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며 "스테이트리스도 그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스테이트리스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저장된 정보인 스테이트가 없는 클라이언트를 말한다.
비탈릭 부테린은 "스테이트 저장 책임을 특화된 노드로 옮기면 보다 적은 데이터를 요구하게 돼 기존 코드 밸런스 등을 저장할 필요가 없다"며 "많은 사람이 이더리움을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