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특례시장 폴란드서 방산·국제협력 추진

머니투데이 창원=노수윤 기자 2023.09.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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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방위산업전서 방산외교·포즈난시와 국제우호도시협약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지난해 10월 폴란드 수출 계약 이행을 위한 K9 자주포 출고식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창원특례시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지난해 10월 폴란드 수출 계약 이행을 위한 K9 자주포 출고식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창원특례시


창원시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폴란드를 방문해 'MSPO 2023 국제방위산업전'에 참가하고 포즈난시와 국제우호도시협약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홍 시장은 오는 5일 국제방위산업전 '엑스포 갈라 오프닝 세러머니'와 폴란드 국방부 주관 만찬, 대한민국 국방부 주관 리셉션 등 행사에 참석해 방산업체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방산외교에 나선다.



국제방위산업전은 폴란드 최대 규모 국제방위산업전이다. 홍 시장은 현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국제방위산업전에 참가한 지역 방산 중소기업과 간담회도 할 예정이다.

국제방위산업전 행사장에서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 산하 'WZM' 관계자를 만나 K-방산 대표도시인 창원과 지역 방산기업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브로츠와프에서 현지 진출 기업인과도 간담회를 한다. 브로츠와프에는 LG전자, 신성오토모티브 등의 회사가 진출해 있다. 간담회에서 폴란드 진출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오는 8일 포즈난시에서 열리는 창원상공회의소와 비엘카폴스카 상공회의소 간 협약식에 참석해 협력을 논의한다.

오는 9일 포즈난 시청에서 포즈난시장과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체결로 도시 간 방위산업, 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촉진을 기대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이번 순방 키워드는 방산외교, 국제협력 외교"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유럽 전초기지를 마련하고 지역 방산업계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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