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폐플라스틱 적용 선물 세트 출시…플라스틱 100t 절감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2023.09.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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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원F&B/사진제공=동원F&B


동원F&B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선물 세트에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플라스틱을 적용한 것은 국내 식품기업 중 처음이다.

동원F&B (40,750원 ▼400 -0.97%)는 추석 선물 세트를 5가지 콘셉트로 기획했다. 친환경 카테고리를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올페이퍼 패키지', '레스 플라스틱' 세트 등으로 구성했다.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선물 세트에는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추출한 재생 원료인 'Cr-PP(Chemical Recycled PP)'가 적용됐다. 100% 종이로 만든 올페이퍼 패키지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레스 플라스틱 선물 세트의 물량도 2배 이상 늘렸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 유지류의 페트병을 약 20% 경량화해 플라스틱 약 100t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디셀러 선물 세트는 동원참치와 나트륨, 지방을 줄인 리챔 더블라이트 등으로 구성된 100여 종이다. 동원F&B는 저염 트렌드에 맞춰 리챔 더블라이트 물량을 지난 설보다 3배 이상 확대했다.



실속형 종합 선물 세트는 참치캔, 캔햄과 함께 건강요리유, 참치액, 고체 육수, 참기름 등 3종 이상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설 대비 20%가량 물량을 늘렸다.

2세대 참치캔 동원맛참으로 구성된 동원맛참 세트와, 식물성 캔햄 마이플랜트 오리지널이 담긴 마이플랜트 G9호 등의 선물 세트도 준비했다.

동원F&B 관계자는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에 맞춰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선물 세트 6종을 우선 선보였으며 점차 제품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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