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몸값 낮춰 상장 재도전…9월 IPO 기대주는?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09.03 15:00
글자크기

공모주 브리핑

'밀리의 서재' 몸값 낮춰 상장 재도전…9월 IPO 기대주는?


9월 첫째주(4~8일) 공모주시장에선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아이엠티, 밀리의 서재, 한싹 등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시작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오는 6~12일 총 5영업일 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2002년 4월에 설립된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HTML5 기반 웹 표준 솔루션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436억원을 기록해 전년(326억원) 대비 약 3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같은 기간 62.8% 늘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이번 상장에서 11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액은 2만~2만4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220억~264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980억~1176억원이다. 기관 및 일반투자자 청약은 14~15일 이틀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밀리의 서재' 몸값 낮춰 상장 재도전…9월 IPO 기대주는?
반도체 공정 장비기업 아이엠티는 기술특례상장 트랙으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2000년 11월에 설립된 아이엠티는 건식세정 장비 사업과 극자외선 마스크 레이저 베이킹(EUV Mask Laser Baking) 장비 사업을 한다. 아이엠티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08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6.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아이엠티는 이번 공모에서 총 158만주(신주 100%)를 모집한다. 희망 공모가액은 1만500~1만2000원이며 공모금은 약 166억~190억원 모집을 목표로 한다. 수요예측은 6~12일, 공모청약 18~19일에 진행하고 다음달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다.

'밀리의 서재' 몸값 낮춰 상장 재도전…9월 IPO 기대주는?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기업 밀리의 서재는 지난해 11월 상장 계획을 철회한 지 9개월여만에 재도전한다. 2016년 설립된 밀리의 서재는 이듬해 10월 국내 최초로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1년 9월에는 지니뮤직에 인수돼 KT그룹에 편입됐다. 지난해에는 연간 매출 458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밀리의 서재는 총 150만주를 공모한다. 기존 구주매출을 비중을 없애고 신주 100%로 모집하기로 했다. 주당 공모가도 지난해 2만1500~2만5000원에서 2만~2만3000원으로 내렸다. 공모 규모와 예상 시총은 각각 300억~345억원, 1622억~1866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예측은 7~1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18~19일 진행 예정이며 이달 중 코스닥에 상장한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밀리의 서재' 몸값 낮춰 상장 재도전…9월 IPO 기대주는?
융합보안 솔루션 전문업체 한싹의 주요 사업 분야는 △망연계 솔루션 △패스워드 관리 △통합 보안관제 등이다. 한싹의 대표적인 망연계 솔루션 프로그램인 '시큐어게이트'(SecureGate)는 업계 최고 보안등급인 CC인증 EAL4를 받았다.

한싹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총 150만주를 전체 신주로 모집한다. 희망 공모가액은 8900~1만1000원이며 공모금은 밴드 하단 기준 약 134억원을 모을 예정이다. 수요예측은 8~14일 5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19~20일 2일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밀리의 서재' 몸값 낮춰 상장 재도전…9월 IPO 기대주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