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에코프로에이치엔·서울대, 2차전지 소재개발 MOU

머니투데이 조영갑 기자 2023.09.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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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그룹의 가족사인 '에코프로에이치엔 (52,600원 ▼1,200 -2.23%)'이 산학 협력을 통해 2차전지 소재 기술개발에 속도를 낸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난달 31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서울대학교 공학컨설팅센터와 차세대 2차전지 소재 기술 자문 협력에 관한 3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 홍유석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 강기석 재료공학부 교수 등 에코프로 임직원 및 서울대학교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에코프로에이치엔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간 기술자문단을 구성해 2차전지 소재 분야의 산학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향후 1년간 서울대 공과대학의 기술자문단과 정기적인 산학 교류를 통해 미래 사업에 대한 조언, 기술 자문 및 컨설팅을 받게 된다.

집중 자문 컨설팅 영역은 △전고체 등 미래 배터리 분야 △대용량 셀 개발 방향 및 소재 대응 방안 △LFP(리튬인산철)와 SIB(나트륨이온배터리) 진행 조언 △실리콘 음극재용 바인더 △차세대 단결정 양극소재의 장단점 및 개선 방향 △양극재 관점에서의 셀(Cell) 안정성 확보 방안 △차세대 전해액 첨가제 개발 전망 △도전재 개발 동향 및 합성 기술 등의 주제를 포함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차전지 소재 관련 주제로 세미나와 상호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는 "서울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이 3년 차에 접어든 만큼 미래 산업인 2차전지 소재 분야의 신기술이 개발되는 것을 넘어 실사업화되는 것까지 기대한다"면서 "2차전지 소재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며 서울대 내 관련 분야의 전문 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대기오염 방지와 사후처리 분야의 독보적 기업으로 국내 환경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가족사인 에코프로비엠과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최근 2차전지 소재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으며, 충북 진천에 2차전지 소재 생산 목적의 제 2캠퍼스를 착공하는 등 신사업을 가시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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