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소화기로 남의 차 '퍽퍽' 만취여성…대리기사 폭행한 부부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2023.09.0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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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더영상] 첫 번째는 '술에 취해 소화기로 남의 차 부순 여성' 영상입니다. 지난달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씨를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1시쯤 중구의 한 공중화장실 인근에서 소화기로 화장실 창문과 길가에 세워진 차들의 사이드미러를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은행 후문에서 누군가 도둑질하는 걸 봤다"며 "신고 벨을 눌렀는데 경찰이 오지 않아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불법 체류자는 아니고 현재 무직인 상태"라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는 '아이가 먼저 부딪혔는데 대리기사 폭행한 부부' 영상입니다. 지난달 28일 JTBC '사건 반장'에 따르면 대리기사 A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10시쯤 역삼동 방향으로 가달라는 손님의 호출을 받았습니다. A씨는 현장에 도착했지만, 손님이 나타나지 않아 그 자리에서 20분을 기다렸습니다. 알고 보니 대리기사를 호출한 이들은 부부로 일행이 올 때까지 근처 차 안에 있었다고 하는데요. A씨는 "20분씩이나 기다리게 하면 어떡하냐. 미안하다고 사과는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했고, 부부 중 남성은 "네가 그러니까 그따위로 사는 거다. 대리기사인데 왜 애들 앞에서 화를 내냐"고 욕설했다고 합니다. 결국 양측은 언성이 높아졌고 이 과정에서 손님 부부는 A씨가 자신의 아이를 밀쳤다고 주장하며 대리기사를 폭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의 폭행 모습은 CC(폐쇄회로)TV에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결국 A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다행인 건 A씨가 촬영한 영상 덕분에 피해자라는 사실이 증명되자 A씨 부부는 "제 잘못이 컸다. 죄송하다. 사과하고 싶다"며 태도를 바꿨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A씨는 합의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 번째는 '팬티차림으로 진행된 자전거 경주' 영상입니다. 지난달 31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필라델피아에서 나체 자전거 타기 대회가 열렸는데요. 총 21km를 달리는 올해 대회에서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도시의 명소 곳곳을 통과했습니다. 이 대회에 참가한 뉴저지주 애틀랜틱시에 거주하는 게리 J.가디키안은 라이딩 전 "이 라이딩은 수년간 꿈꾸던 것"이라며 "매우 자유로운 경험이며 이 자유를 위해 일생에 한 번은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 살며 IT 업종에 종사하는 크리스 조던은 "단순히 옷을 벗는 것 이상"이라며 "단지 나의 몸이 편안하다고 느끼는 것일 뿐이며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2009년부터 매년 열리는 시작된 이 행사는 연료 절약 캠페인에서 출발했는데요. 굳이 벌거벗어야 하느냐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주최 측은 "나체를 오히려 성적 대상으로 취급하지 않는데 도움이 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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