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의 반격…QM6 가격 최대 200만원 인하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23.09.0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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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형 XM3 E-TECH 하이브리드. /사진제공=르노코리아2024년형 XM3 E-TECH 하이브리드. /사진제공=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가 QM6, XM3 등 주력 모델들 가격을 내리고 내수시장 공략에 나섰다. 각 트림별 판매가격 인하폭은 최대 200만원에 달한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3월 부분변경을 통해 적용된 새로운 외관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QM6의 편의사양은 유지하면서도 추가적인 가격 혜택을 더해 가성비를 극대화했다고 1일 밝혔다.



QM6 LPG LE 모델은 기존 대비 91만원 내린 2840만원에 선보인다. RE모델의 경우 195만원 낮춘 3170만원이다. 프리미에르모델은 123만원 내린 3670만원이다.

가솔린 모델 2.0 GDe LE모델은 41만원 내린 2840만원, RE모델은 144만원 내린 3170만원, 프리미에르모델은 72만원 내린 3670만원이다.



새로운 개념의 2인승 SUV QM6 QUEST(퀘스트)는 고객들의 사용 목적에 따른 트림 별 성격을 더욱 명확히 하고자 승용 모델처럼 SE, LE, RE로 구분되던 트림명을 밴, 비즈니스, 어드벤처로 변경 적용했다. 밴 모델은 185만원 내린 2495만원, 비즈니스 모델은 120만원 내린 2690만원, 어드벤처 모델은 200만원 내린 3020만원이다.

쿠페형 SUV XM3의 국내 판매량 중 과반 이상을 점하고 있는 XM3 1.6 GTe는 2024년형 모델 출시에 맞춰 인스파이어(INSPIRE) 트림을 새롭게 추가했다. 가격은 2680만원이다.

XM3 1.6 GTe 인스파이어는 EASY CONNECT(이지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 멀티센스, 엠비언트 라이트, 블랙 가죽 파워 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및 뒷좌석 열선시트 등으로 구성된 290만원 상당의 시그니처 플러스 패키지 옵션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XM3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에는에는 일렉트릭 골드 색상을 더했다.


르노코리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존 모델에 대해서도 SM6 TCe 300 최대 340만원, QM6 LPG 모델 최대 310만원 등의 혜택을 담은 풍성한 9월 판매 조건도 함께 선보였다.

우선 추석 명절을 맞아 르노코리아 모든 차량 구매 시 20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혜택이 제공되는 재구매 할인 가족 범위 확대가 9월에도 이어진다. 본래 고객 본인과 배우자에게만 제공되는 재구매 혜택은 이번 확대 적용으로 부모, 배우자의 부모, 자녀, 자녀의 배우자까지 혜택 가족 범위가 늘어난다.

재구매 확대 외 주요 차종에 대한 9월 판매 혜택은 이번 밸류업(Value up) 적용 이전 모델들에 적용된다. 기존 2024년형 QM6 LPG 모델은 트림에 따라 최대 170만원 특별 할인, 전국 영업 전시장 특별 프로모션 차량 할인 120만원으로 1회 재구매 기준 최대 310만원 혜택이 제공된다.

XM3는 전국 영업 전시장 특별 프로모션 차량 최대 120만원에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특별 할인 50만원이 추가 적용된다. 이에 따른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1회 재구매 기준 최대 할인폭은 190만원이다.

SM6는 전국 영업 전시장 특별 프로모션 차량 혜택이 TCe 260은 최대 120만원, TCe 300은 최대 170만원이다. 특히 SM6 TCe 300은 특별 할인 150만원이 추가 적용된다. 1회 재구매 기준 최대 할인폭은 340만원이다.

르노코리아는 창립 이후 최악의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1만227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쳐 전년 동기 대비 53.2% 급감했다. 7월에도 국내에서 170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9.9% 줄었고, 수출도 74.8% 급감하는 등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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