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 해외서만 '68억 달러' 번 현대건설…'세계 톱10' 진입 눈앞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3.09.0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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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잘 만든 차트 하나는 열 기사보다 낫습니다. 알차고 유익한 차트 뉴스, [더차트]입니다.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현대건설 (30,950원 ▼200 -0.64%)이 전 세계 건설사 순위에서 11위를 차지하며 톱(Top) 10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최근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2023년 인터내셔널 건설사(The Top 250 International Contractors, 해외 매출 기준)' 순위에 따르면 한국의 현대건설은 세계 11위를 차지했다.



ENR은 세계 건설 기업들의 사업실적을 토대로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인터내셔널 부문은 자국 매출을 제외한 해외 매출을 기준으로 하는 순위로, 글로벌 건설시장 내의 위상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지표로 활용된다.

현대건설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 건설사는 △1위 빈치(프랑스) △2위 그루포 ACS/혹티프(스페인) △3위 중국교통건설(중국) △4위 부이그(프랑스) △5위 스트라백(오스트리아) 등이 있었다. 12~15위는 △익사이트GmbH(독일) △중국철도그룹(중국) △에파주(프랑스) △위빌드SpA(이탈리아) 순이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총매출 167억5000만달러 중 해외에서 68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18.6% 증가해 순위 또한 2계단 상승한 것으로,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이래 역대 최고 순위다. 국내 건설기업 중 유일하게 10위권 대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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