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쏘카 지분 17.9% 롯데렌탈에 매각…1462억 규모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23.08.31 17:20
SK㈜는 국내 최대 카셰어링 업체 쏘카의 지분 17.9% 전량을 롯데렌탈에 매각한다고 31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최대 1462억원 규모다. 주식 매매계약은 다음해 9월 완료될 예정이다. 롯데렌탈은 지분 인수를 통해 쏘카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SK㈜는 올초 미국의 개인간(P2P) 차량공유 플랫폼 기업 '투로(Turo)'의 지분을 매각했던 바 있다. 카셰어링 분야 초기 진입 사업자로서 투자성과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전동화 및 자율주행 등 분야에서의 성장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유경상 SK㈜ 디지털투자센터장은 "기존 포트폴리오의 성공적 매각으로 투자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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