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영등포구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꽃게를 들고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8.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는 '국민 건강 최우선'과 '투명하고 과학적인 검증'을 원칙으로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24일 일본이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이후 공개적으로 이와 관련해 직접 언급하지는 않고 있지만 행동으로 메시지를 내는 중이다. 대통령실 구내식당도 28일부터 매일 점심 메뉴로 수산물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차덕호 노량진수산시장 상인회장과 함께 꽃게, 대하, 장어, 오징어, 민어, 멍게 등 1층 활어패류 판매장을 둘러보며 '요즘 장사는 어떤지',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많이 있는지' 등을 물으며 시장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시장을 견학중인 어린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8.31. *재판매 및 DB 금지
온누리 상품권 행사는 수산시장에서 물건을 산 후 영수증을 제시하면 산 가격의 30%(40%까지 확대 예정)를 상품권으로 1일 최대 2만원을 환급해 주는 행사다. 이날부터 수산물 소비 촉진 차원에서 연말까지 매일 실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연말까지 전통시장에서 환급행사를 상시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상인회장은 "이전 정부에서도 못했던 일이 해결돼서 이곳 상인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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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한 식당에서 우리 수산물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8.31.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우럭탕 한 그릇을 비우고 국물을 추가까지 했다"며 "오찬을 마치고 대통령은 식당 직원들과 악수하고 사진을 찍으며 '장사 잘 되시라'고 덕담을 전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시장을 떠나기 전 수산물을 사러 나온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