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에이치테크, OLED 소재 업체 대비 저평가…올 영업익 67%↑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8.3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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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피엔에이치테크 (18,790원 ▼710 -3.64%)에 대해 글로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업체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고 31일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제시했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엔에이치테크는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45% 증가한 124억원, 영업이익은 170% 늘어난 24억원을 전망된다"며 "2분기 북미 세트업체의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OLED 소재 공급량이 증가한다"꼬 말했다.



남궁현 연구원은 "특히 모바일향 CPL 및 장수명 블루 호스트 위주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자체특허를 보유한 OLED 소재 CPL은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다"라고 진단했다.

또 전장용 OLED 소재의 성장성도 긍정적으로 봤다. 전장용 OLED는 장기 수주 산업으로 신제품 출시와 같은 계절성이 크지 않은 장점이 있다. 피엔에이치테크의 전장용 OLED 소재는 고객사들 통해 최종적으로 완성차 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올해 피엔에이치테크의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27% 성장한 443억원, 영업이익은 67% 늘어난 8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회사는 2021년 상장 이후 특허 수를 확대하며 실적 성장을 이뤘다. 현재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17.1배 수준으로 OLED 소재 업체 글로벌 평균(28배) 대비 저평가 되어 있다"며 "전장용 OLED 성장 및 신규 어플리케이혁 확대를 고려하면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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