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사이버도박 예방 지도자 양성 교육과정 운영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3.08.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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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가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가 다음달 7일 '도박중독 추방의 날'(9월17일)을 맞아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 및 건강한 미디어문화 조성을 위한 지도자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지난해 실시한 청소년 도박 문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재학 청소년 중 도박 문제 위험집단은 4.8%로 100명 중 5명이 도박중독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처음 도박을 경험한 평균연령은 11.3세로 점차 저연령화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도박 위험군 청소년 개입방법 △'G-TED CAT' 활용법 등 실무자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항목으로 구성됐다. 'G-TED CAT'은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가 개발한 도박중독 방지 기능성 보드게임이다.

정성진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운영위원장(삼육대 상담심리학과 교수)은 "요즘 청소년들은 온라인 불법 도박에 무방비하게 노출돼 있다. 또 도박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게임으로 시작해 도박중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조기에 선별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도자의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교육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문의하면 된다.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전경./사진제공=삼육대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전경./사진제공=삼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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