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엘바이오텍은 조직을 개편하면서 R&D 본부장·연구소장으로 전훈 박사(약학박사)를 최근 영입했다. 전 본부장은 경동제약 중앙연구소에서 제제연구를 시작, 제일약품·부광약품·바이오그래핀 등에서 연구소장을 지낸 인물이다. 신약 연구·개발, 개량신약·제네릭·일반의약품의 제제 및 분석 연구, 연구 기획 등에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
'제제연구팀'은 국내 제약사에서 15년간 퍼스트 제네릭과 제네릭 의약품 분야 연구 및 분석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김은지 팀장(공학석사)이 이끌고 있다. '바이오연구팀'은 올해 들어 이승주 팀장(이학박사)이 새롭게 맡았다. 이 팀장은 국립암센터와 바이오 벤처에서 항암 항체를 개발하는 등 전임상 in vitro(시험관 내) 및 in vivo(생체 내) 연구 전문가다. 아울러 바이오 연구위원으로는 항체개발 및 면역학연구 전문가인 김창훈 박사(서울대, 미국 에모리대)가 합류했다.
에이엘바이오텍은 최근 'P-CAB 퍼스트 제네릭' 및 'P-CAB·NSAID 복합개량신약'을 개발, 국내 라이센싱을 진행하는 등 R&D 사업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 밖에 신규 복합개량신약도 개발 중이다. 국내 제약사들과 기술 라이센싱 협의를 진행할 계획인데, 개발 가치가 높은 개량신약 등 제형과 복합제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에이엘바이오텍은 신약 관련 연구·개발 능력을 강화했다"면서 "혁신 신약 의약품 개발 사업화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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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이엘바이오텍을 설립한 이정민 대표(약학박사)는 영진약품을 시작으로 신일제약, 진양제약, 삼일제약 등에서 R&D본부장을 지낸 R&D 전문가다. 바이오 신약, DDS 개량신약, 합성·천연물 신약 등 다양한 신약 개발 분야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갖췄다.
이정민 에이엘바이오텍 대표/사진제공=에이엘바이오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