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는 전신인 대전 현대를 인수하면서 2001년 5월부터 22년간 전주를 연고지로 해 왔다.
앞서 전주시는 KCC에 약속했던 홈 체육관 신축을 백지화하고, 체육관 부지에 프로야구 2군 경기장을 짓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심지어 KCC는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던 전주실내체육관에서도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 부지 소유권을 가진 전북대에서 2025년까지 체육관을 비워달라고 요구한 것.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전주시는 대안을 내놨으나 KCC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부산으로 향하게 됐다. 이로써 부산은 2021년 6월 KT 소닉붐이 수원으로 떠난 지 2년 만에 다시 남자 프로농구단을 유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