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3분기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 ↑-DB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3.08.30 08:51
글자크기
DB금융투자는 포스코퓨처엠 (323,000원 ▼25,000 -7.18%)이 에너지소재 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수익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3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1만원에서 57만원으로 올렸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0.3% 늘어난 1조4350억원, 영업이익은 25.6% 증가한 655억원을 전망한다"며 "에너지 소재 매출액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양극재 출하량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단결정 N86(니켈 비중 86%) 양극재 출하량이 증가하며 실적이 전 분기 대비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1분기 단결정 양극재 양산 개시 이후 수율 이슈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로우싱글(low-single)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수율의 경우 연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내년부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단결정 양극재 출하 본격화에 따른 가파른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LGES, 삼성SDI (444,000원 ▲4,500 +1.02%) 등과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적극적인 고객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며 "리튬 가격 급락과 수율 이슈로 단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점은 아쉬우나 그룹 차원의 수직계열화와 발 빠른 단결정 양극재 양산은 충분한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판단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