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주주환원 강화…예상 배당수익률 12.9%-NH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08.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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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한화생명 (2,905원 ▼5 -0.17%)의 주주환원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올해부터 고배당이 예상된다고 30일 분석했다. 예상 배당수익률은 13%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hold)에서 매수로 상향했고 목표주가도 기존 2500원에서 3300원으로 올렸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 투자포인트는 업계 최대 설계사를 바탕으로 한 신계약 고성장, IFRS4(국제보험회계기준) 대비 약 3배의 이익 증가, 예상 배당수익률 12.9%(주당 배당금 300원) 등"이라며 "3가지 투자포인트 중 핵심은 주주환원(배당)"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한화생명은 지난 2년간 주주환원을 하지 못한 만큼 올해부터는 회계제도 변화와 주주환원 재개 가능성을 믿고 투자한 주주에게 기대 이상의 주주환원을 해야 할 당위성이 존재한다"며 "배당성향 29%, 주당 배당금 300원은 최소한이고 제도적 여건이 허락한다면 사측은 주주환원율을 이보다 더 높이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화생명의 실적과 주주환원 시행에 대한 불확실성은 분명 존재하지만 불확실성 다수는 한화생명 주주환원에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미래에 대한 베팅이기는 하나 리스크 대비 기대수익률은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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